'카센타' 박용우 "조은지와의 호흡? 맞수 만난 기분" [인터뷰 스포일러]

우다빈 기자 2019. 11. 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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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용우가 극 중 부부 연기를 함께 선보인 조은지의 연기를 두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박용우는 함께 호흡을 맞춘 조은지에 대해 "나와 연기하는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면서도 어떤 부분은 같더라. 둘 다 연기에 대해 규정짓지 않으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라며 "우리 둘 다 상대방의 액션을 듣고 대사를 한다. 그런 지점이 닮았다. 좋은 무술 대련을 한 것 같다. 승부와 상관 없이 좋은 맞수를 만난 기분"이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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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카센타 / 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박용우가 극 중 부부 연기를 함께 선보인 조은지의 연기를 두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용우는 14일 오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카센타'(감독 하윤재·제작 88애비뉴)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박용우는 극 중 다혈질의 국도변 카센타 사장 재구 역을 맡아 시선을 모은다. 그는 계획적으로 도로에 날카로운 금속 조각을 뿌리며 펑크를 유도하는 인물로 욕망과 양심 앞에서 갈등한다. 최근 OCN 드라마 '프리스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박용후는 '카센타'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렸다.

이날 박용우는 함께 호흡을 맞춘 조은지에 대해 "나와 연기하는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면서도 어떤 부분은 같더라. 둘 다 연기에 대해 규정짓지 않으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라며 "우리 둘 다 상대방의 액션을 듣고 대사를 한다. 그런 지점이 닮았다. 좋은 무술 대련을 한 것 같다. 승부와 상관 없이 좋은 맞수를 만난 기분"이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조은지는 박용우를 두고 '하늘같은 선배'라 표현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박용우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진심으로 그렇게 하늘같은 선배님이라 느꼈다고 한다면 의외다. 경력으로 봤을 때 그렇게 하늘같은 선배님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박용우는 "내가 활동을 1996년부터 했고 조은지는 2000년부터 했으니 4년 밖에 차이가 안 난다. 내가 아우라가 강한 것 같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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