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방 '119수능 도우미' 제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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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119 수능 도우미'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4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께 남구 진월동 한 아파트 승강기가 멈춰 시민 2명이 갇혔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황기석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119수능도우미를 활용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수험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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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119 수능 도우미’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4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께 남구 진월동 한 아파트 승강기가 멈춰 시민 2명이 갇혔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119구조대와 구급대가 출동하면서 신고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수험생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구조대는 신속히 현장에 도착, 김모(19·여) 학생 등을 무사히 구조하고 시험시간에 늦지 않도록 구급차를 이용해 수험장인 설월여고로 이송했다.
앞서 오전 7시께 백혈병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수험생 어모(20)씨를 시험장까지 이송하는 등 3건의 이송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전국 처음으로 모든 시험장에서 응급환자 및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응급의료 인력을 배치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무사히 치룰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오전 11시 12분께는 김모(19·여) 학생이 시험을 보던 중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현장에 배치된 119구급대에 의해 선생님 동승 후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황기석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119수능도우미를 활용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수험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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