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센타' 조은지 "'그알' 'PD 수첩' 광팬, 매회 챙겨본다" [인터뷰 맛보기]

카센타, 조은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카센타’의 배우 조은지가 고발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은지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고발 프로그램의 ‘광팬’”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은지는 “집에 TV가 없지만 MBC ‘PD 수첩’ SBS ‘그것이 알고싶다’ 같은 고발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꼭 챙겨 본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경우 한 회도 놓치지 않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조은지는 “살인, 정치적 분야 등 모든 주제를 좋아하지만, 사실 이런 고발 프로그램을 보는 게 지금은 습관이 됐다. 그래서 결방을 할 때면 너무나 아쉽다. ‘1주일간 기다렸는데’라며 혼자 한탄한다”면서 “이런 고발 프로그램을 보며 최근 달라진 부분도 있다. 수상한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나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은지는 “TV 없이 지낸지 벌써 2년이 넘었다. 유용한 정보가 없음에도 아무 생각 없이 TV를 보는 내 모습이 좋지 않아 없애게 됐다. TV가 있을 땐 습관처럼 켰고, 하루 종일 켜놓은 상태로 뒀다. TV가 없어지니 소파에 가만히 앉아있어도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생각을 제대로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카센타’는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빵꾸’라는 제목으로 첫 선을 보인 작품으로,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이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고, 차를 수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목요일아침]

박용우|조은지|카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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