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네티스트 김한, ARD콩쿠르 수상 이후 첫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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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영재 출신의 음악가들을 만나는 '금호아티스트' 시리즈가 2019년에는 '숨'이라는 부제 아래, 관악 연주자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번 '금호아티스트시리즈 '숨''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ARD콩쿠르 수상 이후 한국에 오르는 첫 독주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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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호영재 출신의 음악가들을 만나는 ‘금호아티스트’ 시리즈가 2019년에는 ‘숨’이라는 부제 아래, 관악 연주자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지난 6월 20일 독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이자 연세대학교 교수로 발탁된 플루티스트 조성현(90년생)의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오는 11월 21일에는 두번째 주인공 클라리네티스트 김한(96년생)의 무대를 준비한다.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에서 강세를 보여온 현악과 달리, 관악은 약세라는 편견을 깨뜨리며 최근 몇 년간 젊은 한국 음악가들이 세계 음악계에서 두드러지는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 흐름의 중심에 서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내한 독주회가 오는 11월 21일(목)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올해 만 23살의 김한은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의 클라리넷 부수석으로, 조성현, 함경과 함께하는 관악 앙상블 ‘바이츠’를 이끌고 있다.
만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김한은 지난 9월, 클래식 전 분야에 걸쳐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준우승했고 당시 관객들이 직접 뽑은 청중상, 헨레 특별상까지 수상했다.
이번 ‘금호아티스트시리즈 ‘숨’’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ARD콩쿠르 수상 이후 한국에 오르는 첫 독주 무대이다. 그는 브람스 소나타 2번과 풀랑크 소나타를 연주, 앞선 콩쿠르 무대에서 선보였던 탄탄한 실력의 레퍼토리를 재연한다.
특별히 이번 무대에는 그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한다. 하마마츠 국제 콩쿠르를 우승하고 롱 티보 크레스팽 콩쿠르를 준우승한 그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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