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UCLA 북콘서트서 야유받고 쫓기듯 내려와

입력 2019. 11. 12. 11:30 수정 2019. 11. 19.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캠퍼스에서 학생들의 야유를 받고 쫓기듯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

현지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현지시간으로 10일 LA 북서부에 위치한 UCLA 캠퍼스의 한 강의실에서 자신의 저서 `분노폭발:좌파는 어떻게 증오를 즐기며 미국을 침묵시키길 원하는가`의 북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캠퍼스에서 학생들의 야유를 받고 쫓기듯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

현지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현지시간으로 10일 LA 북서부에 위치한 UCLA 캠퍼스의 한 강의실에서 자신의 저서 `분노폭발:좌파는 어떻게 증오를 즐기며 미국을 침묵시키길 원하는가`의 북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450여명이 참석했고 트럼프 주니어는 여자친구인 전직 폭스뉴스 진행자 킴벌리 길포일과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행사 초반에는 청중 일부가 `USA!`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환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한 청중이 트럼프 주니어와 일문일답을 요구한 데 대해 길포일이 문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용이 왜곡될 수 있다며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길포일은 또 청중에게 무례하게 굴지 말라며 다그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청중은 `USA!`를 `Q&A!`(질의응답)로 바꿔 외치며 트럼프 주니어에게 질문을 받으라고 소리쳤습니다.

현지매체는 강의장이 어수선해지면서 행사를 더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트럼프 주니어는 쫓기듯이 연단을 내려갔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2시간으로 계획된 북콘서트는 이 때문에 20여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강의장 밖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