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 기부' 원로배우 신영균 씨, 남은 재산도 사회 환원 약속

강경윤 기자 입력 2019. 11. 12. 09:49 수정 2019. 11.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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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해 모범을 보인 원로배우 신영균(91)씨가 남은 재산 역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신영균 씨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제는 욕심이 없다. 그저 마지막으로 가지고 갈 것은 40~50년 된 성경책 하나다. 나중에 관 속에 이 성경책 하나만 묻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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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강경윤 기자] 수백억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해 모범을 보인 원로배우 신영균(91)씨가 남은 재산 역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신영균 씨는 영화계 지원과 후배 육성을 위해 남은 재산들도 세상에 모두 환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앞서 신영균 씨는 2010년 명보극장(명보아트홀)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 원 규모의 사유재산을 한국 영화 발전에 써달라며 쾌척한 바 있다. 또 그는 모교인 서울대에도 시가 100억 원 상당의 대지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후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신영균 씨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제는 욕심이 없다. 그저 마지막으로 가지고 갈 것은 40~50년 된 성경책 하나다. 나중에 관 속에 이 성경책 하나만 묻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신영균 씨는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뒤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는 영화 '과부', '상록수', '연산군', 빨간마후라', '미워도 다시 한번' 등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역사와 함께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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