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추행 의혹' 김호영, '최파타' 생방송 정상 출연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동성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최화정의 파워타임' 생방송에 정상 출연했다.

11일 더팩트는 김호영이 동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호영의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김호영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다. 이후 모든 사실관계는 당사와 배우의 최종 확인 후 보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유포 또는 추측성 기사 작성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동경찰서 측은 김호영의 피소 여부에 대해 "담당자가 부재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영은 이날 오후 성추행 의혹 기사가 보도되기 직전 SBS 파워FM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생방송에 정상 출연했다. 김호영은 한희준과 함께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고정 출연 중이다.

방송이 진행되던 중 오후 1시 43분께 그의 성추행 의혹 관련 기사가 보도됐고, 이에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던 이날 방송 말미에는 김호영이 자신의 핸드폰을 오랜 시간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됐다.

김호영은 최근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연출 백승룡)에서 밴드 무당쓰의 메인 보컬이자 천리마마트 직원인 조민달 역을 연기 중이며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도 패널로 고정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20년 가량 다양한 연극,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하던 중 최근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 분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최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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