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 광군제 매출 20% 증가할 것"…LG생건·애경산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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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 철회 합의로
침체된 중국 경기 부활 전망
美·中 관세 철회 합의로
침체된 중국 경기 부활 전망


중국 소비주 가운데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등 화장품주들의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오재원 한국경제TV 전문가는 “화장품업계는 그동안 한한령으로 고전했지만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져왔다”며 “최근 실적과 주가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에 107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880억원)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지난 7일까지 6.51% 올랐다. 설화수, 헤라 등을 중심으로 하는 럭셔리 브랜드가 중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주가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면세점과 카지노도 전망이 밝은 중국 소비 관련주로 꼽힌다. 홍콩 시위, 대만에 대한 중국의 여행 자제령 등의 반사이익을 한국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송관종 한국경제TV 전문가는 “한국 면세업은 2021년까지 연평균 20%에 달하는 높은 매출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라다이스는 10월 발표한 월별 실적에서 매출 809억원을 올리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