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우아한가' 10% 돌파, 당첨된 느낌" [인터뷰①]

김가영 2019. 11. 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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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넘을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당첨된 느낌이에요."

배우 임수향이 MBN '우아한 가'의 흥행을 떠올리며 이 같이 표현했다.

'우아한가'에 대해 '성취감이 큰 작품'이라 표현한 임수향은 "말도 안된다고, 막장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자세히 보면 현실과 맞닿아있는 부분이 많아요"라며 "씁쓸한 부분도 많고 그런 것들을 잘 풍자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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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10% 넘을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어요. 당첨된 느낌이에요.”

배우 임수향이 MBN ‘우아한 가’의 흥행을 떠올리며 이 같이 표현했다. “3%만 나와도 대박이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이 정도로 사랑을 받을 지 생각을 못했어요”라고 ‘우아한 가’를 처음 시작했을 때를 떠올렸다.

임수향이 출연한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여러 우려 속에서 시작을 했지만 최고 시청률 10.1%(MBN 8.5%+드라맥스 1.6%)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우아한가’에 대해 ‘성취감이 큰 작품’이라 표현한 임수향은 “말도 안된다고, 막장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자세히 보면 현실과 맞닿아있는 부분이 많아요”라며 “씁쓸한 부분도 많고 그런 것들을 잘 풍자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전개가 빨라요”라며 “현실도 답답한데 드라마도 답답하면 살기 힘들지 않을까요”라고 생각했다.

임수향(사진=소속사 제공)
‘우아한 가’에서 MC그룹 외동딸 모석희를 연기한 임수향은 전에 없던 걸크러시 캐릭터를 완성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모석희 캐릭터에 대해 “단정 지을 수 없는 캐릭터”라 표현했다. 그는 “할아버지, 변호사님과 있을 땐 정상적인 사람 같고 다른 가족들과 있을 땐 또라이 같고 종잡을 수 없더라고요”라며 “상황에 맞게 표현을 하려고 했어요”라고 연기 고민을 털어놓았다.

여러 고민 끝에 완성한 모석희 캐릭터로 호평을 받고 드라마 흥행을 이끈 임수향은 “드라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석희라는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더 감사해요”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특히 행동이나 일, 말에 책임이 생기는 30대가 됐다고 말하며 “30대 첫 작품이 잘 됐어요”라며 “앞으로의 30대가 더 잘 풀릴 것 같은, 앞으로도 기운이 좋은 것 같은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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