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재 "'태양의 계절'처럼 ♥에 지독하지 않아..일이 더 중요"(인터뷰①)

이건희 기자 2019. 11.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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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재(35)가 '태양의 계절'과는 다른 사랑의 가치관을 고백했다.

최성재는 '태양의 계절'에서 재벌가의 아들로 자랐지만, 사실 재벌가의 아들이 아니었던 최광일로 분했다.

최성재는 최광일처럼 연애에 목숨을 거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저는 사랑보다는 일이 더 중요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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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최광일 역 최성재 인터뷰
[스타뉴스 이건희 기자]
최성재/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최성재(35)가 '태양의 계절'과는 다른 사랑의 가치관을 고백했다.

최성재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성재는 "시원섭섭하다. 이번에는 시원한 마음보다 좋았던 기억들이 많아서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성재는 '태양의 계절'에서 재벌가의 아들로 자랐지만, 사실 재벌가의 아들이 아니었던 최광일로 분했다. 최광일은 굉장히 유쾌한 캐릭터였으나, 점점 아내 윤시월(윤소이 분)에 대한 집착으로 흑화돼 악역이 되어가는 캐릭터였다.

그는 이런 최광일 캐릭터 때문에 '태양의 계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 '태양의 계절'을 골랐다. 밝은 모습과 순수한 모습, 후반으로 갈수록 이해할 수 있는 악역까지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작품 촬영에 들어간 후 작가님이 최광일의 변화를 알려주셨는데, 변화가 있을 것 같아 더 좋았다"고 전했다.

최성재./사진=이동훈 기자

최광일은 그야말로 감정 조절이 힘든 캐릭터였다. 하지만 최성재는 이런 힘듦보다도 '어떻게 보여질까'를 더 걱정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변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저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끔 연기를 해야 했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연기가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더욱 생각도 많이 하고, '이 정도로 하면 될까'라는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줘야 했기에 최성재에게 102부작 장편 드라마였던 '태양의 계절' 촬영이 다소 힘들 법 했다. 최성재는 "제가 쉽게 지치지 않는 편이다"고 웃으며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힘이 났던 현장이었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정신적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몸이 힘든 적은 없었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최성재의 연애관도 문득 궁금해졌다. 최광일처럼 지독한 사랑을 하는 사람일지, 아니면 또 다른 본인만의 연애관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최성재는 최광일처럼 연애에 목숨을 거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저는 사랑보다는 일이 더 중요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계획에 대해 "당분간은 일만 열심히 하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최성재에게는 현재 사랑보다 일이 중요했다. 그만큼 연기에 푹 빠져 있었다.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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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topkeontop12@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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