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혁, 토종 한 경기 최다 서브득점..한전, 현대캐피탈 또 이겼다

김현기 2019. 11. 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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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과의 2라운드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초·중·고교 동창이자 '절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을 두 번 연속 울렸다.

이번 시즌부터 한국전력을 이끄는 장병철 감독은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다가, 지난달 29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사령탑 데뷔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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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김인혁.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과의 2라운드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이 초·중·고교 동창이자 ‘절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을 두 번 연속 울렸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21 26-28 26-24 25-20)로 눌렀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2승(5패)째를 올리며 승점 7을 쌓아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B손보해보험(승점 6·1승 6패)이 최하위(7위)로 처졌다.

이번 시즌부터 한국전력을 이끄는 장병철 감독은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다가, 지난달 29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사령탑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번째 승리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거뒀다.

돌아온 에이스 가빈 슈미트(등록명 가빈)의 화력과 김인혁의 강력한 서브가 한국전력 승인이었다. 가빈은 이날 양 팀 합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김인혁은 서브 득점을 10개나 했다. 토종 선수 중 V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종전 황두연 8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부문 전체 1위 기록은 그로저가 삼성화재에서 뛰던 2016년 1월 17일 KB손해보험전에서 달성한 15개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발목 수술을 받으며 팀을 떠나,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르는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 문성민과 박주형을 웜업존으로 불러들이고, 김지한과 이시우 등 신예를 투입하며 반격을 꾀했다. 충격 요법은 2세트에서만 통해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에 돌입했으나 다시 김인혁의 서브에 당했다. 3세트를 듀스 끝에 따낸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도 김인혁이 19-17로 앞설 때 3연속 서브 득점을 따내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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