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나이키 에어포스' 출시 2시간만에 리세일가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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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31·권지용)의 '셀럽 파워'가 입증됐다.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출시한 한정판 신발이 8일 출시돼 화제다.
'에어 포스 1'이란 신발은 나이키에서 1982년 첫 출시한 농구화다.
이번 지드래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신발은 엄밀히 따지면 지드래곤이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만든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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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생일 숫자 818족 발매
농구화 정가는 21만9000원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31·권지용)의 '셀럽 파워'가 입증됐다.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출시한 한정판 신발이 8일 출시돼 화제다.
한정판인 만큼 추첨을 통해 구매가 진행됐는데, 이날 오후 기준 인터넷상에서 정가의 10배가 넘는 금액에 거래되고 있어 이목을 끈다. 리세일가가 3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전 나이키코리아 홈페이지에는 '에어 포스1 파라 노이즈(Para - Noise)' 모델의 구매 응모글이 올랐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당첨자 발표는 오후 2시, 온라인 구매시간 역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만 제공됐다. 정가는 21만9000원.
이후 한 차례 추가 추첨을 통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추가 구매가 진행 중이다.
'에어 포스 1'이란 신발은 나이키에서 1982년 첫 출시한 농구화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 이름을 따 온 것이라 모델 이름도 에어 포스 1이 됐다.
농구화로 출시된 모델이지만 현재는 스트리트 패션, 힙합 문화 등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유명 운동 선수, 문화 아티스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된 모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지드래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신발은 엄밀히 따지면 지드래곤이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만든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것이다.
흰 색 밑창에 검은 가죽, 신발 옆면의 나이키 심볼은 빨간색이다. 신발끈은 기존 모델과 달리 넓은 끈을 장착했고, 뒷축에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시그니처 로고인 데이지 꽃이 자수로 새겨졌다.
신발은 한국에 818족을 한정해 발매됐다. 지드래곤의 생일이 8월 18일인데 착안한 것이다.
당첨자들의 구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인터넷 거래 사이트에 일명 '지드래곤 포스' 판매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판매자들이 올린 리세일(re-sale) 가격은 정가의 열배를 넘었다. 혹자는 250만원에 팔겠다고 글을 작성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300만원에 올렸다. 해당 판매글들은 단시간 내 높은 조회수를 보였고 판매 또한 완료됐다.
이번 추첨에 응모했으나 당첨되지 못한 박모(32)씨는 "818족 한정 발매인데 당첨된 사람도 대단한거지만 10배 넘게 리세일 된 상품을 바로 구매하는 사람들도 대단한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당첨자인 윤모(35)씨는 "당첨 문자메시지를 받고 정말 밖에 나가서 소리질렀다"며 "오는 10일 생일인데 지드래곤이 생일선물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을 스니커즈 수집가라고 밝힌 이모(35)씨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지드래곤은 이미 패션계의 아이콘이다. 전역 후 패션계에서 그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사람들이) 지드래곤이 복무 중에 치른 누나의 결혼식에서 입었던 수트가 어느 브랜드 제품이었는지, 어떤 신발을 신었는지까지 다 파악하고 있더라. 이제 단순히 아이돌 가수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세계적 셀러브리티로서 인정받고 그에 걸맞는 행보를 보이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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