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입동, 대구·경북 아침 '쌀쌀'…독도 해상 파도 3m 안팎
아침 기온 영하 2~7도, 낮 기온 14~18도

【대구=뉴시스】대구 동구 신천동 신세계백화점 앞 횡단보도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 = 뉴시스 DB)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산둥반도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늘이 맑겠다. 수색작업이 진행되는 울릉도와 독도에는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전날 오후 11시부터 경상내륙 일부 지역에 발효된 한파주의보는 이날 낮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될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영하 2~7도로 평년(0~9도)보다 낮고 낮 기온은 14~18도로 평년(15~17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김천 영하 2도, 문경 영하 1도, 예천 0도, 안동 2도, 대구 4도, 포항 7도, 울릉도 8도, 독도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경주·포항 18도, 울진 17도, 대구·예천 16도, 안동·독도 15도, 울릉도 1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는 0.5~2m, 동해 남부 먼바다는 1~3.5m로 예측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남부 먼바다는 이날 낮 12시까지 바람이 25~45km/h(7~1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추락 헬기 수색작업이 진행되는 울릉도 인근 해상의 파도 높이는 1~2m, 독도 인근 해상은 2~3m로 전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경북 내륙에는 가시거리 1㎞ 이하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얼음이 어는 곳은 많을 것으로 전망돼 농작물 관리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jungk@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