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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동(立冬)… "김장하고 추어탕 먹어볼까"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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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0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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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7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한 거리가게에서 김이 피어오르고 있다. 2019.11.07.  /사진=뉴시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7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한 거리가게에서 김이 피어오르고 있다. 2019.11.07. /사진=뉴시스
오늘 (8일)은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立冬)이다. 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과거 조상들은 이맘 때부터 본격적인 겨울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대표적 겨울 채비는 김장이다. 김장 김치가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해주기 때문이다. 11월 말에서 12월 초인 입동 5일 전후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기 시작해야 맛이 난다. 입동 전에 하면 날씨가 따뜻해 김치가 쉽게 시어질 수 있고, 입동 후에 하면 채소가 얼 수 있다.


입동에 챙겨먹어야 할 별미로는 추어탕이 꼽힌다. 겨울잠을 자기 위해 도랑에 숨은 미꾸라지들은 살이 올라 맛이 좋아서다. 따뜻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추어탕은 기력 회복에도 좋아 추위 대비에 제격이다.

우리 민족은 입동에도 노인을 공경하고 정(情)을 나누는 것을 잊지 않았다. 입동의 잔치, '치계미'(雉鷄米)를 말한다. 치계미란 사또의 밥상에 오른 꿩·닭·쌀을 가리키는데, 마을 어른들을 마치 사또처럼 모셨기 때문에 이 잔치를 치계미라 불렀다. 아무리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라도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치계미를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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