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징계철회, 즈베즈다전 출격할까

김평호 기자 2019. 11. 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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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정지 징계를 피하며 한숨을 돌린 손흥민(토트넘)이 마음을 추스르고 챔피언스리그서 다시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그만큼 중요성이 높은 경기지만 토트넘은 주포 손흥민이 지난 4일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서 상대 선수의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태클 이후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라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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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출전 정지 징계를 피한 손흥민. ⓒ 뉴시스

출전 정지 징계를 피하며 한숨을 돌린 손흥민(토트넘)이 마음을 추스르고 챔피언스리그서 다시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B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조 2위(승점 4)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3위 즈베즈다(승점 3)에 패하면 순위가 뒤집히게 돼 위기에 빠질 수 있다.

그만큼 중요성이 높은 경기지만 토트넘은 주포 손흥민이 지난 4일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서 상대 선수의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태클 이후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라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설사 뛴다 해도 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올 시즌 팀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손흥민이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도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에버턴전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던 손흥민의 징계가 완화됐다는 점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6일(한국시각) “축구협회 규제위원회가 논의 결과,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출전 정지 징계를 철회했다.

이로써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손흥민은 오는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정상 출격이 가능하게 됐다.

태클이 가해가 아닌 사고로 밝혀진 이상 손흥민도 마음의 부담을 그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즈베즈다 원정에 동행한 토트넘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하던 도중 환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어느 정도 정신적 충격에서 회복한 모습이다. 징계가 완화된 손흥민이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즈베즈다와의 홈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0 승리를 이끈바 있다.

유럽 무대에서 통산 121골을 넣은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으면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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