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정 아나운서 "욕설에 성희롱 악플..신고 완료" 검찰 접수증 인증

김명일 2019. 11. 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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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정(27)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악성 댓글 작성자 고소 방침을 밝히고, 검찰에 제출한 고소장을 '인증'했다.

4일 김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소장 사진을 올리며 "오늘 아침까지 32명 검찰 고소"라고 적었다.

이후 김씨에 관련된 뉴스 댓글과 인스타 등은 옹호 의견과 함께 반대 의견도 폭주했고, 일부 원색적 비난과 욕설도 다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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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27)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악성 댓글 작성자 고소 방침을 밝히고, 검찰에 제출한 고소장을 ‘인증’했다.

4일 김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소장 사진을 올리며 “오늘 아침까지 32명 검찰 고소”라고 적었다. 또 “심장 떨리고, 자꾸 수십 개씩 욕댓글 보니까 숨도 못 쉴 것 같고 힘들도”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 외에도 인스타그램에 지속적으로 김 아나운서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계정정인 ‘안티김나정’도 캡처해 올리며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신에게 원색적이고 모욕적인 욕설을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며 “건강한 비판이 아니라 이렇게 다짜고짜 상욕을 하시는 분들은 신고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일 남성잡지 맥심이 진행하는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가 4라운드 득표 1위를 한 김나정의 ‘끈비키니’ 화보를 공개했다. 맥심 홈페이지 캡처
 
김씨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82년생 김지영’ 감상평을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녀는 감상평에서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매사 불평등과 부당함에 억울하다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며 “(남성들의 배려 등)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많다”고 말했다. 또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라며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을 보고 행복하게 사는 게 나는 좋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씨에 관련된 뉴스 댓글과 인스타 등은 옹호 의견과 함께 반대 의견도 폭주했고, 일부 원색적 비난과 욕설도 다수 올라왔다. 최근 남성잡지 맥심이 진행하는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김씨가 4라운드 득표 1위를 차지하자, 외모 비하나 성희롱을 포함한 악설 댓글도 늘어났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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