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손혁 감독 선임…’KS진출’ 장정석 전 감독과 결별 이유는 ‘설명 無’
입력 : 2019.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손혁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키움은 손혁 감독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과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손혁 신임 감독은 공주고-고려대를 거쳐 1996년 2차 1라운드로 LG 트윈스에 입단해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에서 선수로 뛰었다. 2004년 은퇴 후에는 미국에서 코치 교육을 받은 후 2009년 한화 이글스 투수 인스트럭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인스트럭터로 일했다.

손혁 키움 신임 감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넥센 히어로즈,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SK 와이번스 투수 코치로 있었다.

키움의 하송 대표이사는 구단을 통해 “손혁 신임 감독은 끊임없이 연구하는 지도자다. 야구에 대한 열정 또한 뜨겁다. 우승팀 코치를 비소해 지도자 생활을 하며 얻은 경험들이 선수단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올 시즌 키움을 맡았던 장정석 전 감독은 2019시즌 키움을 정규시즌 3위로 이끌었고, 포스트시즌 인상적인 선수 운용 및 작전을 보여주며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켰다. 비록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시리즈 전적 0-4로 완패하긴 했지만 정규시즌 3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뤄낸 후 재계약에 실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장정석 전 감독은 올 시즌까지 키움과 계약이 된 상태였다. 키움은 손혁 신임 감독 선임 보도자료에서 장정석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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