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1열' 전도연, "이창동 감독 미워했다" 왜?

안경달 기자 2019. 11. 4. 0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전도연이 이창동 감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전도연은 과거 영화 '밀양'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창동 감독에 대해 "오케이(OK) 사인을 잘 안하는 편이다"라며 "배우에게 오케이 사인은 '참 잘했어요'라는 칭찬과 같은데 그런 표현이 없으니 답답했다"라고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전도연(오른쪽). /사진=JTBC 제공

배우 전도연이 이창동 감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는 전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출연한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도연은 과거 영화 '밀양'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창동 감독에 대해 "오케이(OK) 사인을 잘 안하는 편이다"라며 "배우에게 오케이 사인은 '참 잘했어요'라는 칭찬과 같은데 그런 표현이 없으니 답답했다"라고 털어놨다.

전도연은 이후 이 감독이 영화 '시' 촬영장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윤정희에게 오케이 사인을 크게 외치는 것을 보고 "오케이 사인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는 이 감독이 '밀양'에서 자신이 맡았던 '신애' 캐릭터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전도연은 "시나리오를 읽고 신애를 이해할 수 없어서 힘들었다"라며 "그런데 해답을 주지 않고 느낀 만큼 표현하라고 하는 이 감독님을 미워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신애가 신에게 지지 않으려고 했던 것처럼 나 역시 이 감독에게도 같은 마음이었다"라면서도 "그러나 같이 작업을 하며 이창동 감독이 참 대단한 감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윤세아 백발 '파격' 그 자체… "분위기 美쳤다"
임세령 이정재, 5년째♥ 당당 데이트 "출국길 포착"
'97년생의 도발' 강인경, 아슬아슬 끈 비키니 ‘美쳐’
장성규, 김기리 '깜놀'… 이렇게 닮을수가?
'편스토랑' 진세연, '민낯' 공개… '청초함 그 자체'
원호, 스타쉽 계약해지 "대마초 혐의 몰랐다"
윤종신-전미라, 애틋한 이별 "가족은 잊지 말고"
함중아, 폐암 투병 중 사망… "아내한테 정말 고맙다"
이하늬, 채식 중단… 왜?
태진아 "김건모♥장지연, 축의금 많이 낼 것"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