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해역 추락 헬기 탑승자 마지막까지 탈출 시도했다

김동준 2019. 11. 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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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추락헬기 추락사고' 피해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탈출을 시도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1일과 2일 사이에 독도 해역 수색으로 발견한 시신 2구는 상의를 벗고 하의만 입은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시신 2구의 복장 상태에서 탈출을 시도한 것이라 보고 있다.

수색 작업에 참여한 또 다른 전문가는 "아마 추락하면서 구조를 기다리려고 상의를 벗은 것 같다. 바다에 빠지면 그렇게 하는 게 보편적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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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해저에 추락한 소방헬기 기체 모습 (독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헬기의 기체 모습이 2일 공개됐다. 사고기 실종자 가족이 제공한 동영상 속 기체의 모습은 참혹했던 사고 당시를 짐작게 한다. 이날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지켜보다 해경 등 수색 당국에 해저에서 촬영한 기체의 동영상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2019.11.2 [실종자 가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tkht@yna.co.kr (끝)
계속되는 소방헬기 구조수색 (독도=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9.11.2 mtkht@yna.co.kr (끝)
주말 없는 소방헬기 구조수색 (독도=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9.11.2 mtkht@yna.co.kr (끝)
사고해역서 계속되는 구조수색 (독도=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9.11.2 mtkht@yna.co.kr (끝)
수중탐색 중인 청해진함 (서울=연합뉴스) 2일 독도 근해에서 해군 청해진함에서 해군이 지난 31일 응급환자 이송 중 추락한 소방헬기를 무인잠수정을 이용해 수중탐색을 하고 있다. 2019.11.2 [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독도 추락헬기 추락사고' 피해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탈출을 시도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1일과 2일 사이에 독도 해역 수색으로 발견한 시신 2구는 상의를 벗고 하의만 입은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시신 2구의 복장 상태에서 탈출을 시도한 것이라 보고 있다. 물에 빠지면 부력 때문에 옷이 위로 말려 헤엄을 치기 어렵기 때문에 옷을 벗는 것이 상식이라는 것이다.

수색 작업에 참여한 또 다른 전문가는 "아마 추락하면서 구조를 기다리려고 상의를 벗은 것 같다. 바다에 빠지면 그렇게 하는 게 보편적이다"이라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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