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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탄생 26주년 개점 기념행사 돌입..9300억원어치 푼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03 06:00

수정 2019.11.03 06:00

이마트 개점 26주년기념행사의 테마는 ‘10년전 전단 가격보다 싸게!’다.
이마트 개점 26주년기념행사의 테마는 ‘10년전 전단 가격보다 싸게!’다.
이마트가 2일 ‘쓱데이’로 포문을 연 대형 할인행사를 ‘개점 26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4주간 이어간다.

이번 개점 26주년기념행사의 테마는 ‘10년전 전단 가격보다 싸게!’다.

10년전 개점기념 행사로 3400원에 팔았던 짜파게티를 올해는 3380원에, 3160원에 판매했던 알찬란(30입/대란)은 2980원에, 2만3900원이었던 맥심커피 오리지날 250입은 2만3800원에 판매하는 등 총 40여개 상품을 10년전 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 이밖에도 1+1, 가격할인,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했으며 총 물량은 9300억에 이른다.


'쓱데이'를 기점으로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마트의 26주년 개점기념행사는 같은 달 27일까지 4주간 이어지며, 이마트는 각 2주 단위로 각종 행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가 매년 11월에 성대한 개점기념행사를 치르는 이유는, 1호점인 창동점이 1993년 11월 12일에 개점했던 것이 배경이다. 또한 11월이 주요 소비 이슈가 없는 비수기인 것도 한 요인이다.

개점기념 프로모션으로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56ℓ 대용량 코끼리 장바구니 증정(품절시 조기 종료), 전단 행사 상품에 대해 ‘SSG페이’ 결제시 신세계포인트 20배 증정, 매주 주말 행사카드 20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 할인 등이있다.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개점기념 1차 행사로 '10년 전 전단 가격보다 싸게' 를 테마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대표적인 상품은 3일부터 6일까지 판매하는 '두마리 치킨(9800원)'이다. 이마트는 고정비 비용을 낮춤으로써 저렴한 치킨 가격을 실현했다. 두마리치킨은 대량 발주뿐만 아니라 치킨 원육 가공 과정에서 기존 화학염지 대신 글루탄산나트륨과 인산염을 사용하지 않는 '천일염 염지'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신선육 면세 혜택을 적용받아 원가를 절감시켰다.

이어 과일과 채소는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특히 '미국산 청적혼합 포도 대용량 기획(2.7㎏/1만2900원)'의 경우 현재 미국 내 시세가 내수 수요 증가와 잦은 비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상승한 가운데 이마트는 물량을 시세가 저렴할 때 사전 확보해 가격을크게 낮췄다. 단감과 사과도 마찬가지로 대량 기획과 사전 저장 물량 확보를 통해 각 1만1000원(5㎏), 5900원(3㎏)에 대 단량으로 판매한다.
배는 1봉지 무한담기로 1만원에 판매한다.

가전과 패션, 스포츠용품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13일까지 대형가전 행사상품 구매시 최대 20만원 카드사 할인을 펼치며, 대형가전 300/500/700/1000만원 이상 구매시 각 10/20/30/50만원 상품권을 중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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