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박서진, '불후의 명곡 – 작곡가 박성훈 편' 최종우승[종합]

조성준 2019. 11. 2. 2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경민과 장구 연주자 박서진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2일 밤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작곡가 박성훈 편'에서 나훈아가 불렀던 '고장 난 벽시계'로 442점을 얻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 트롯' 출신 홍자는 "스물 한 살 때 박성훈 선생님으로부터 가수 데뷔 제의를 받아 가요계에 입문했다"며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서 스승이자 은인의 노래를 부르게 돼 정말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경민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고장 난 벽시계’를 열창하고 있다. 방송 캡처

홍경민과 장구 연주자 박서진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2일 밤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작곡가 박성훈 편’에서 나훈아가 불렀던 ‘고장 난 벽시계’로 442점을 얻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홍경민과 박서진은 타악기 연주를 곁들인 무대로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무대 시작전 엉뚱한 말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던 박서진은 열정이 넘쳐나는 연주로 박수갈채를 한몸에 받았다. 프로그램의 터줏대감이면서 처음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의 도우미 역할을 자처해 가이드로도 불리는 홍경민은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러블리즈 케이와 엔플라잉 유회승,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과 고영열, 로맨틱펀치와 홍자(위로부터 차례로)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 실력을 겨뤘다. 방송 캡처

작곡가 방성훈의 히트곡들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출연 가수들의 인맥과 혈연 깜짝 공개로 재미를 더했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 트롯’ 출신 홍자는 “스물 한 살 때 박성훈 선생님으로부터 가수 데뷔 제의를 받아 가요계에 입문했다”며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서 스승이자 은인의 노래를 부르게 돼 정말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남성 4인조 팝페라 중창단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은 “심수봉이 이모할머니”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한 소절을 부른 손태진은 “이모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내게도 트로트의 피가 흐른다”며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이모할머니와 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로맨틱펀치와 러블리즈 케이, 엔플라잉 유회승도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