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특파원 간담회
양보할 수 없는 논리로 협상
美北, 협상결렬이라 평가안해
양보할 수 없는 논리로 협상
美北, 협상결렬이라 평가안해
그러면서 "다방면으로 잘 협상하면 국민이 크게 실망하지 않는 숫자를 도출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가 양보할 수 없는 논리를 갖고 해나가면 예상할 수 없는 숫자로 합의되는 상황은 오지 않게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북 비핵화 협상에 대해선 "협상 당사자들끼리는 결렬이라고 평가하는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며 "북한이 새로운 계산법의 시한으로 미국 측에 요구한 12월 말 이전에 한번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이 대사는 우리 정부가 종료 결정을 내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효력 종료가 임박한 것과 관련해선 미국에 건설적 역할을 요구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도 원칙적인 문제에서는 입장을 견지하지 않을까 싶다"며 "일본도 그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니 쉬운 일은 아니겠다 싶다"고 밝혔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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