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 출처| 장지연 첫 앨범 재킷 이미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국민 가수' 김건모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한다.

김건모는 내년 1월 30일 장지연과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약 1년 간의 열애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건모 예비신부 장지연은 국내 한 예고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한 재원.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장지연은 연예인을 능가하는 미모의 소유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담은 첫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하고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서울의 한 예술대학교에서 실용음악학부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장지연은 '대중예술 가문'의 자제로 눈길을 끈다. 장지연의 아버지는 가수 겸 유명 작곡가 장욱조. 장욱조는 1967년 '나를 울린 첫사랑'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으며, 1969년 '속삭여주세요'라는 곡으로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후 장미화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 '잊지는 못할거야', 조용필 '상처', 최진희 '꼬마인형', 조경수 '돌려줄 수 없나요' 등을 만들며 히트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장지연은 아버지 장욱조와 함께 이미자 50주년 기념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작곡, 편곡하기도 했다. 

▲ 내년 1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에 골인하는 김건모. 제공| 건음기획

장지연의 오빠는 배우 장희웅이다. 장희웅은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후 '이산', '선덕여왕', '계백', '마의' 등 굵직한 사극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왔다. 최근에는 프로볼러로 변신, TV조선 '전설의 볼링'에 출연하기도 했다. 장지연은 오빠 장희웅이 출연한 드라마 '계백'의 음악을 직접 담당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김건모는 그동안 별다른 열애설도 없었던 만큼 그의 결혼 소식은 더욱 극적이었다. 모친인 이선미 여사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 김건모의 결혼을 바랐고, 시청자들 역시 김건모의 경사를 기다려온 만큼 그의 결혼 소식에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10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도 출연한다. 방송 녹화 당시 결혼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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