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본 예은 "가슴 먹먹하고 많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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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솔로 활동명 핫펠트)이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 후기를 올렸다.
예은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책도 너무 좋았지만 영화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3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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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솔로 활동명 핫펠트)이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 후기를 올렸다.
예은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책도 너무 좋았지만 영화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이어 “좋았다기보다 아팠고 가슴이 먹먹했고 엄마, 언니, 친구들. 제가 마주쳤던 지영이들이 떠올라 많이 울었습니다”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3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평범한 30대 여성의 경험을 토대로 가부장적인 사회구조를 고발하는 줄거리 때문에 개봉 전부터 일부 남성들의 공격을 받아왔다.
배우 서지혜, 가수 아이린과 수영 등은 원작 소설을 읽어 봤다고 밝힌 후 “페미코인 탄다”는 식의 악플 세례를 받았고, 개봉 전 영화를 개인 SNS에 홍보한 수지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온갖 조롱에 시달렸다. 배우 이혜원은 지난 27일 “한국 오자마자 보러 갔다. 눈물이 났다”며 긍정적인 평을 남겼다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할 정도의 비난을 받았다.
예은은 이같이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도 소신을 밝혀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예은은 지난 9월 JTBC ‘악플의 밤’에 출연해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는 게 페미니즘의 이념이고, 내가 그걸 주장하는 걸 왜 눈치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8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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