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로 ‘품절남’이 되는 가수 김건모(51)의 예비 처남 장희웅(39)이 여동생의 결혼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30일 장희웅과의 전화통화에서 “동생이 1월30일 김건모와 결혼하는 게 맞다”고 인정했다.
장희웅은 매체에 “동생이 결혼할 것 같다는 이야기는 했는데 양가 어른들이 다 같이 만난 건 얼마 안 됐다”고 최근 상견례가 진행됐음을 알렸다.
‘국민가수’ 김건모를 매제로 맞이하게 된 감회도 밝혔다. 현재 한 달가량 해외 체류 중인 장희웅은 “한국에 있던 상황이 아니라 상견례에 참석하진 못했다”며 “동생도 (김)건모 선배님도 아쉬워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김건모 선배님이 ‘형님’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또 장희웅은 “나 역시 그분(김건모) 노래를 듣고 자란 사람이라, 선배님이 첫 통화에서 ‘형님’이라 하는데 얼떨떨하고 신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일 아닌가.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 본인들이 좋으면 최고인 것 같다”고 동생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형님으로서 매제가 될 김건모에게 덕담을 건네 달라’는 질문에 장희웅은 “둘의 코드가 잘 맞아 재미있게 만나는 것 같더라. 평생 즐겁게, 지금처럼 즐겁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모와 30대 피아니스트 장씨는 내년 1월30일 결혼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장희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건음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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