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지드래곤, 팬들과 함께한 전역 현장.."보고싶었다" 울컥 [종합]

김예은 2019. 10. 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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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의 군복무를 마친 지드래곤의 생생한 전역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전역 현장 근처는 이른 새벽부터 지드래곤을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했다.

그렇게 전역 행사가 끝나는 줄 알았지만, 지드래곤은 팬들이 모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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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1년 8개월의 군복무를 마친 지드래곤의 생생한 전역 현장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빅뱅 지드래곤의 전역 현장을 찾아갔다. 

지드래곤은 지난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의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만기 전역했다. 복무 지역은 강원도 철원이었지만, 해당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현장에 팬들과 취재진이 몰릴 것을 대비해 전역 장소가 변경된 상황이었다. 

이날 전역 현장 근처는 이른 새벽부터 지드래곤을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했다. 특히 홍콩 등 해외 팬들까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의 아버지도 아들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왔다가 '한밤' 제작진과 만나 "지용아 그동안 수고 많았고 오늘 제대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3천여 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군복을 입고 등장했다. 팬들 앞에서 거수경례를 한 그는 오랜만의 만남이 어색한지,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군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팬들과 짧은 만남을 가진 지드래곤은 곧장 차에 올랐다. 그렇게 전역 행사가 끝나는 줄 알았지만, 지드래곤은 팬들이 모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팬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시 팬들 앞에선 지드래곤은 "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라며 앞선 상황과 마찬가지로 어색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확성기를 들고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그 과정에서 울컥해 얼굴을 가리는 모습도 보였다. 

또 지드래곤은 "저는 무사히 잘 돌아왔다. 전역을 너무 기다렸는데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멤버들이랑 항상 얘기하면서 그리웠던 자리인데 다시 (팬들을) 만나게 돼 좋다"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해 6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3사단 11포병연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복무를 이어왔다. 

이날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2.27 - 2019.10.26"이라는 군복무 기간과 함께 자신이 복무한 '철원 3사단 백골부대'를 장소로 태그하며 군복무 추억 사진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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