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캔슬링’ 에어팟 프로, 가격 249달러…국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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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9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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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애플 제공
에어팟 프로. 애플 제공
애플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다.

애플은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에어팟 프로를 출시한다고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28일 밝혔다.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디자인의 변화다. 기존 에어팟 시리즈는 오픈형 디자인을 고수했다. 반면 에어팟 프로는 커널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커널형은 외이도에 이어폰을 삽입하는 형태로 오픈형보다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다. 음질이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착용감이 떨어져 귀에 피로감을 줄 수 있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소문만 무성했던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추가됐다. 귀 내부의 기하학적 구조는 물론 이어팁의 밀착 여부를 감지해 외부 소음을 차단한다. 온전히 이어폰 사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주변음 허용 모드도 탑재됐다. 이 모드로 전환하면 에어팟 프로가 외부 소리를 받아들인다. 에어팟 프로를 낀 상태에서 주변 사람과 대화할 때 등 활용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IPX4 등급 수준의 생활방수도 제공한다. 가볍게 물이 튀는 정도나 잠깐 비를 맞는 정도는 문제없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 시리즈. 애플 제공
에어팟 시리즈. 애플 제공

배터리는 전작(에어팟2)과 거의 동일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시간30분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및 주변음 허용 모드를 끄면 최대 5시간이다. 또 통화는 최대 3시간30분 가능하다.

에어팟 프로와 충전 케이스가 모두 완전 충전된 상태라면 24시간 이상 음악 감상 또는 18시간 이상 통화가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에는 무선 충전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가격은 249달러로 책정됐다. 국내 가격은 32만9000원 이다. 전작의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보다 8만 원 더 비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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