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대 두 번’ 토트넘, 리버풀에 아쉬운 역전패

입력 2019-10-28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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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골대만 두 번을 맞추면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9승 1무 승점 2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유일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토트넘은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나서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의 뒤를 받쳤다.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데얀 로브렌 머리에 맞은 뒤 골대를 맞고 흘렀다.

이를 달려들던 해리 케인이 머리로 집어넣었다. 이에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리버풀이 맹공을 퍼부었다. 토트넘은 계속해 수세에 몰렸으나 리버풀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분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리버풀의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7분 리버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문전 경합 과정에서 공이 대니 로즈의 얼굴에 맞고 흘렀고 이를 조던 헨더슨이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후 리버풀은 공세를 취했고, 후반 28분 사디오 마네가 서지 오리에와의 경합 과정에서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에 터뜨린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 허용.

토트넘은 역전을 당한 뒤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동점골을 터뜨리는데 실채했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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