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흐름 바꾼 '뉴클리어'와 '베릴'! 담원, G2와 1대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28013913035933cf949c6b9123811052.jpg&nmt=27)
![[롤드컵] 흐름 바꾼 '뉴클리어'와 '베릴'! 담원, G2와 1대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1028015713034913cf949c6b9123811052.jpg&nmt=27)
▶담원 게이밍 1-1 G2 e스포츠
1세트 담원 < 소환사의협곡 > 승 G2
2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G2
담원 게이밍이 하단 듀오 '뉴클리어' 신정현의 카이사와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가 맹활약한 덕분에 G2 e스포츠와의 2세트에서 승리했다.
담원 게이밍은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8강 A조 G2 e스포츠와의 2세트에서 하단 듀오가 불리하던 전세를 되돌렸을 뿐만 아니라 격차를 벌리는 일등 공신 역할을 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초반 분위기는 G2에게 흘러가는 듯했다. G2는 3분에 상단으로 올라간 정글러 'Jankos' 마르킨 얀코프스키의 엘리스가 '너구리' 장하권의 케넨에게 고치를 맞히면서 순식간에 잡아냈고 4분에는 중단 정글에서 칼날부리를 사냥하던 담원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리 신을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레넥톤이 끊어내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담원은 하단 듀오가 킬을 만들어내면서 G2에게 흘러가던 흐름을 틀어 막았다. 4분에 하단에서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의 카이사와 서포터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가 G2의 하단 듀오를 잡아낸 것. G2가 순간이동으로 통해 톱 라이너 'Wunder' 마르틴 한센의 제이스를 하단으로 보냈고 빈테르의 레넥톤까지 합류하면서 담원의 하단 듀오가 모두 잡히긴 했지만 이 덕분에 상단에서 고통 받고 있던 장하권의 케넨이 성장할 시간을 벌었다. 담원은 9분에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들어왔던 얀코프스키의 엘리스를 조건희의 레오나가 천공의 검으로 묶었고 신정현의 카이사가 사냥본능으로 파고 들면서 끊어냈다.
담원은 16분에 중앙 언덕 위에서 조건희의 레오나가 천공의 검을 얀코프스키의 엘리스에게 맞히면서 싸움을 걸었고 허수의 라이즈, 신정현의 카이사가 화력을 쏟아부으면서 3명을 잡아내고 킬 스코어를 6대5로 역전시켰다.
담원은 26분에 중앙 지역을 공략하던 G2 선수들 사이로 조건희의 레오나가 파고 들면서 오리아나와 알리스타를 묶었고 옆에서 치고 들어온 장하권의 케넨이 3명의 체력을 빼놓으면서 4명을 잡아냈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담원은 중앙 외곽 포탑을 파괴한 G2 선수들을 잡기 위해 뛰어 들었지만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G2의 제이스, 레넥톤에게 4명이 잡히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33분에 내셔 남작 지역을 장악하고 있었던 담원은 사냥하는 척하면서 G2 선수들이 모이게 만들었고 뒤로 돌아오는 알리스타를 김건부의 리 신이 걷어차면서 싸움을 열었다. 숨어 있던 장하권의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3명을 묶은 담원은 신정현의 카이사가 트리플 킬을 챙기면서 내셔 남작을 편안하게 가져갔다. 페르코비치의 오리아나를 36분에 끊어낸 담원은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더블 버프를 챙겼고 중단과 하단의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39분에 칼날부리를 사냥하던 장하권의 케넨이 잡히면서 위기에 빠질 뻔했던 담원은 라인 압박을 통해 G2를 수세로 몰아 넣었고 부활한 뒤 내셔 남작을 챙겼다.
G2가 담원에게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을 내주지 않기 위해 5명이 사냥에 올인하자 이를 확인한 담원은 예리하게 파고 들어 에이스를 달성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