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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당, 검찰개혁·민생 팽개치고 극우 집회 참석해"

등록 2019.10.26 1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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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모의 정점' 황교안, 헌정파괴 전문가 자임하는지 의문"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19.10.14.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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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전날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검찰개혁과 민생 내팽개치고 극우 집회에 참석했다"고 질타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검찰개혁과 민생경제를 살펴야 하는 많은 과제가 국회 앞에 놓여있다. 그러나 집나간 한국당은 돌아오기는 커녕 극우집회까지 참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검찰을 개혁하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라는 국민의 뜻을 이제 국회가 책임져야 한다. 여야가 함께 치열하게 토론하고 국민들께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며 "그러나 한국당은 그럴 능력과 책임감이 없다는 것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욕설과 거짓이 난무하는 집회에 참석한 본심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촛불계엄령 모의의 정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황 대표가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집회까지 참석한 것은 헌정파괴 전문가임을 자임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누구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표현의 자유는 보장받아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도 법과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특히 책임있는 공당이라면 극단적이고 편협한 생각은 배격하고 국민의 의견과 요구를 대의민주주의 제도 안에서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쇠귀에 경읽기지만 다시 한 번 촉구한다.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개혁과 민생열차에 탑승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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