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MC몽 지원사격..누리꾼 걱정 "공든 탑 무너질라"

이재은 2019. 10. 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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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MC몽의 컴백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걱정했다.

송가인은 25일 오후 6시 발매하는 MC몽의 8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인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대세' 송가인이 피처링으로 나선 주인공이 병역기피용 고의 발치를 의심받던 MC몽이다 보니 기대에 앞서 걱정어린 시선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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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MC몽의 컴백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걱정했다.

송가인은 25일 오후 6시 발매하는 MC몽의 8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인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동료 가수의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것은 아름다운 품앗이. 하지만 '대세' 송가인이 피처링으로 나선 주인공이 병역기피용 고의 발치를 의심받던 MC몽이다 보니 기대에 앞서 걱정어린 시선이 따랐다.

MC몽의 정규앨범 발매는 지난 2016년 7월 발매한 'U.F.O' 이후 약 4년 만. 이날 오후 열림 MC몽의 음감회 공식석상 나들이는 2011년 4월 병역기피 혐의 해명 기자회견 이후 약 8년 반 만이다.

MC몽은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병역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두 차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역 의무를 미룬 데 대해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법원 판결 이후에도 MC몽을 향한 싸늘한 여론은 돌아오지 않았고, 이후 두 차례 앨범 발매에도 MC몽은 대중 앞에 나서지 못한 채 음악만 해왔다.

MC몽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있다 보니 좋은 뜻으로 나선 '미스트롯' 스타 송가인에게 걱정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이런 걸 공든 탑이 무너진다고 하던가? 송가인 씨 어렵게 올라온 자리인데...이건 아닙니다”, “소속사에서 시켰다 해도 논란 중인 가수 피처링은 하면 안되지 않나요”, “너무하네. 콘서트 보이콧할거다”라며 실망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송가인이 바쁜 와중에 좋은 뜻으로 했을텐데, 너무 뭐라하지 말자", "노래 듣고 보자", "불똥이 피해가길" 등 송가인을 감쌌다.

MC몽도 송가인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MC몽은 이날 음감회에서 "국악적인 보컬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음악을 먼저 전달했고, 굉장히 실력 있으면서도 지금 너무 인기 많으신 송가인 씨께 부탁했는데, 정말 음악만으로 평가하고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 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진으로 뽑힌 송가인은 이후 콘서트, 예능프로그램, 광고 등을 통해 2019년 최고 스타로 떠오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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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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