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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2019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을 개최한다. 이번 순위 추첨식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선수 트라이아웃과 지명 행사가 예정돼 있다.
구단별 1차 추첨 확률은 2018~2019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순위에 따라 추첨함에 넣을 수 있는 구슬 개수가 다르다.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지 못한 안양 KGC, 원주 DB, 서울 SK, 서울 삼성 등 4팀은 추첨함에 각 32개의 구슬을 넣는다. 1순위가 나올 확률은 각 16%다. 6강 PO에 오른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의 1순위 추첨 확률은 각 12%로, 추첨함에 구슬 24개씩을 담는다.
4강 PO에 진출한 창원 LG와 전주 KCC는 각 10개의 구슬을,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2위를 차지한 인천 전자랜드와 우승트로피를 가져간 울산 현대모비스는 각각 3개와 1개의 구슬을 추첨함에 넣을 수 있다. 이렇게 총 200개의 구슬을 넣고 추첨함을 돌려 첫 번째 구슬이 나온 팀이 1순위 선발권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