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인정.."사랑한 죄밖에 없다"

디지털뉴스부 2019. 10. 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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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나경이 '데이트폭력' 혐의 여배우가 자신임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에 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하나경은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전날 화제가 된 '여배우 데이트 폭력' 사건의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여배우 데이트 폭력'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당사자가 배우 하나경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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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 (사진=아프리카TV '춤추는 하나경'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하나경이 '데이트폭력' 혐의 여배우가 자신임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기사 내용에 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하나경은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전날 화제가 된 '여배우 데이트 폭력' 사건의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배우 H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H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A씨가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여러 차례 폭행하고, 그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를 비방하는 글을 지인들에게 퍼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여배우 데이트 폭력'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당사자가 배우 하나경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을 시작한 하나경은 쇄도하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내가 무슨 일로 뉴스에 나왔냐. 요즘 인터넷을 하지 않아 보지 못했다. 방송을 마친 뒤 기사를 보겠다"고 한뒤, 잠시 후 방송을 재개하며 "내가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하나경은 기사 내용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전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제가 놀러 간 건 아니고, 아는 여자 지인이 오라고 해서 갔다"며 "이후 4개월 뒤부터 동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친구 씨를 많이 사랑했다고 밝히며, 동거 당시 월세도 자신이 더 부담하고, 2018년 1월 중국 어학연수 비용도 돕는 등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나경은 기사 내용처럼 2018년 10월 식당에서 말 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툼 후 남자친구가 나갔고 전화도 안 받아 집으로 갔다. 그는 택시에서 내렸고, 나는 그에게 차에 타라고 했지만 무시하고 가길래 쫓아갔다. 그때 그가 돌연 내 차 앞으로 와서 급정거를 했다. 그랬더니 씨익 웃으면서 놀란 척 연기를 하더라"며 "이후 집에서 전 남자 친구를 만나 이 상황에 대해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길래 하지 말라고 하면서 다툼이 있었고, 경찰이 오니까 헐리우드 액션을 했다. 나는 해명했고, 경찰에 블랙박스 영상도 제출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하나경은 "나는 한번도 때린 적이 없다. 그 사건이 왜 집행유예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은 증거를 하나도 제출하지 못한 게 팩트다. 기사에 나온 단톡방은 더 이상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 남자 친구의 여자 손님들을 단톡방에 초대해 그 사람이 내게 한 짓을 설명했다. 집행유예가 나온게 많이 억울하다. 분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오히려 내가 오히려 폭행 당했다. 저는 그사람한테 맞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결혼할 사람으로 생각해서 고소를 안 했다. 저는 사랑한 죄밖에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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