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체인지업 익힌 브리검, 두산 상대도 자신있다 [KS]

길준영 입력 2019. 10. 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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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브리검이 한국시리즈 2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브리검은 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하지만 키움은 한국시리즈 첫 2경기에서 모두 브리검을 선발투수로 기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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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브리검이 한국시리즈 2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브리검은 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키움의 에이스는 브리검이었다.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하기는 했지만 28경기(158⅓이닝)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와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두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서 2경기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키움은 한국시리즈 첫 2경기에서 모두 브리검을 선발투수로 기용하지 않았다. 브리검이 두산을 상대로 약했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브리검은 두산을 상대로 7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좋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6월 7일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브리검은 첫 한국시리즈 출전을 앞두고 “정말 기대된다. 지금까지 치러온 많은 경기들이 모두 마지막 무대, 한국시리즈에 나서기 위한 여정이었다. 매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두산에 약했던 점에 대해 브리검은 “두산전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나도 올해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평소와 비슷한 루틴으로 준비하고 있다. 전력분석 팀이 제공해준 자료와 비디오 영상을 보면서 분석중이다. 빅이닝-장타가 문제였다. 내 강점을 살리는 투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리검은 올 시즌 후반부터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지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도 적극적인 체인지업 구사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브리검은 “언제나 체인지업을 잘 던지고 싶었다. 늘 인터넷으로 영상을 보며 연습했다. 정확하진 않지만 7월쯤부터 색다른 체인지업 그립을 익혔는데 나와 잘 맞았다. 서클체인지업보다는 스플리터 그립과 비슷한 체인지업이다. 좌우타자 상관없이 언제나 자신있게 던질 수 있다”고 전했다.

키움은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한국시리즈 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6승 1패로 기세를 올렸지만 단번에 꺾였다. 브리검은 새로운 체인지업을 들고 팀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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