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입장 번복 "데이트 폭력 여배우는 제가 맞아요"

김명일 2019. 10.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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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하나경(35·사진)이 24일 데이트 폭력으로 집행유예 선고받은 여배우는 자신이 맞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변성환 부장판사)은 남자친구에 대한 특수협박 및 특수폭행 등 혐의로 30대 여배우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인터넷 뉴스 댓글을 통해 해당 여배우가 하나경이라는 의혹이 퍼졌다.

하나경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적극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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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 아프리카TV 캡처
 
배우 하나경(35·사진)이 24일 데이트 폭력으로 집행유예 선고받은 여배우는 자신이 맞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던 입장을 번복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변성환 부장판사)은 남자친구에 대한 특수협박 및 특수폭행 등 혐의로 30대 여배우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남자친구와 다투던 중 승용차로 들이받을 듯 돌진하고, 폭행을 가한 등의 혐의를 받았다.

인터넷 뉴스 댓글을 통해 해당 여배우가 하나경이라는 의혹이 퍼졌다. 하나경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적극 부인했다.

그러나 약 30분 후 하나경은 다시 인터넷 방송을 통해 “기사를 보고 왔다”며 “내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기사가 과대포장되어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말씀을 드리려 한다”는 말과 함께 해명했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도 전했다. 

하나경은 “2017년 7월 유흥업소에서 처음 만났고, 교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식당서 말다툼을 했다. 그 친구가 나갔고, 전화해도 안 받더라. 그의 집 쪽으로 갔는데 택시에서 내렸다. 그래서 차에 타라고 했는데 안 타고 내 차 앞으로 왔다”고 말했다. 또 “기사에 내가 돌진했다고 나왔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차량 돌진’은 부인했다.

하나경은 드라마 신기생뎐(2011)과 영화 터치 바이 터치(2015) 등에 출연했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 인터넷 방송 채널 ‘춤추는 하나경’을 운영하고 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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