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는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포토라인에 선 정 교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정 교수는 전날 오전 10시 10분쯤 영장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보였다. 그는검찰 호송차량에서 내려 2층 4번 출구로 똑바로 걸어왔다. 대기하던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일제히 터졌다. 통상 피의자가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할 때와 동일한 상황이다.
정 교수는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서 "내 사진은 특종 중의 특종"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날 법원에 몰린 기자들은 모두 특종을 한 셈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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