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맨유·유베 베스트 11에 박지성 선정.."그는 전사"

노기완 2019. 10.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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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수비수인 파트리스 에브라(38·프랑스)가 박지성(38)을 맨유와 유벤투스 통합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현역 시절 뛰었던 맨유와 유벤투스의 통합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박지성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에브라는 맨유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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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수비수인 파트리스 에브라(38·프랑스)가 박지성(38)을 맨유와 유벤투스 통합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에브라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현역 시절 뛰었던 맨유와 유벤투스의 통합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박지성은 4-4-2 전형의 오른쪽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에브라는 맨유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박지성은 한마디로 전사라고 설명할 수 있다. 2007-08시즌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박지성은 최우수 선수였다. 비록 그가 결승에서 뛰지 못했지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트리스 에브라(왼쪽)가 박지성(오른쪽)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 통합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맨유에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활약한 에브라는 당시 최고의 왼쪽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뽑힌다. 특히 박지성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그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다. 에브라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4회, 챔피언스리그 1회, 리그컵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4년 유벤투스로 팀을 옮긴 에브라는 세리에A 2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에브라는 베스트 11 주전 골키퍼로 에드빈 판데르사르(49·네덜란드)를 선택했다. 수비에는 본인과 다니엘 알베스(36·브라질), 리오 퍼디낸드(41·잉글랜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5·이탈리아)를 세웠다. 미드필더에는 박지성과 라이언 긱스(46·웨일스), 폴 스콜스(45·잉글랜드), 안드레아 피를로(40·이탈리아)를 뽑았다. 공격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와 카를로스 테베즈(35·아르헨티나)가 이름을 올렸다.

감독에는 알렉스 퍼거슨(78·스코틀랜드) 전 맨유 감독을 선정했다. 에브라는 “사람들은 퍼거슨을 존경한다. 나는 현역 시절 그를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금도 친말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내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그에게 연락한다”고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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