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대한민국 진보독재 위기..개혁보수 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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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23일 "40년이 지난 지금의 대한민국은 군부독재가 아닌 진보독재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깨어있는 국민의 의식과 '조직된 단일대오의 개혁보수의 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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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깨어있는 국민의 의식과 '조직된 단일대오의 개혁보수의 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생운동에 투신했던 40년 전 이맘 때였다. 10.26사태 이후 신군부의 폭정에 대응하기 위해 도피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상경했다"며 "중도파를 자처해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결과는 참패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권과 비운동권, 그리도 중도파의 출마로 표는 분산 되었고 결국 비운동권인 친 정권 인사가 당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탄핵으로 무너진 정치, 붕괴한 보수의 현실 앞에 분당과 창당 그리고 합당에 이르며 정치혁신과 보수개혁의 불씨를 지키고자 했다"며 "하지만 제3정당으로의 도전은 실패하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지금의 현실 앞에 40년 전의 이맘때가 떠오르는 것은 비단 저만의 감상은 아닌 것 같다"며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며 실망감을 금할 수 없었다.대통령은 파탄난 경제는 왜곡된 수치로 치장하고, 분열된 국민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현실 가운데 어떤 정치를 펼쳐야 하는지 스스로 자문해 본다"며 "잠시의 물러섬으로 진보독재를 막을 수 있다면 그것이 대의를 위한 더 큰 승리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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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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