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성공신화 써온 한상, 한반도 평화 번영 열자"

강중모 2019. 10. 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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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린 제 18차 세계한상대회에 축사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세계를 누벼온 한상 여러분의 저력을 믿는다"면서 "이번 한상대회가 모국의 번영과 미래 100년을 주제로 개성공단과 평화경제·신남방정책에 발맞춘 무역다변화의 길에 대해 논의하는데 이는 매우 뜻 깊은 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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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린 제 18차 세계한상대회에 축사를 보냈다. 축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지에서 한민족의 경제 지평을 넓혀오신 한상 여러분을 한 자리에 모시게 돼 기쁘고 마음 든든하다”면서 “세계인에게 ‘한상’은 대한민국 경제를 대표하는 이름이 됐고, 세계를 무대로 성공신화를 써가며, 현지에서 쌓은 소중한 경험과 식견을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대한민국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1위의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자유무역 질서를 수호하고,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통해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교량국가로 ‘새로운 100년’을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를 누벼온 한상 여러분의 저력을 믿는다”면서 “이번 한상대회가 모국의 번영과 미래 100년을 주제로 개성공단과 평화경제·신남방정책에 발맞춘 무역다변화의 길에 대해 논의하는데 이는 매우 뜻 깊은 주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상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길러온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국민과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는 반드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한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민족 최대의 비즈니스 장’으로 성장한 세계한상대회가 우리 민족의 강인한 의지와 도전정신을 다지고 서로의 성취를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한상대회 개최를 축하고 세계 곳곳에서 사업을 하는 한상들의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한편 세계한상대회는 약 400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지난 2002년부터 세계 한상들의 소통과 협력의 장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상 네트워크 바탕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교류 및 세미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진행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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