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약세? 브리검, 달라질 결과 예고 "준비 많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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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약세로 꼽히는 두산에 대해 철저한 연구를 했다며 달라질 결과를 예고했다.
키움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브리검은 "(한국시리즈가) 굉장히 기대된다"며 "그간 훈련한 결실이 나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순간, 순간을 즐기면서 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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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약세로 꼽히는 두산에 대해 철저한 연구를 했다며 달라질 결과를 예고했다.
키움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5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다시 밟게 된 키움은 구단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브리검은 "(한국시리즈가) 굉장히 기대된다"며 "그간 훈련한 결실이 나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순간, 순간을 즐기면서 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리검은 이번 포스트시즌 동안 키움의 에이스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총 12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야구가 빛나는 키움이지만 브리검만큼은 확실한 선발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약한 두산전 성적(1패 평균자책점 7.20)에 따라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 이후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장정석 감독은 데이터에 입각해 두산전과 잠실경기 성적이 가장 좋은 에릭 요키시를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브리검 역시 "두산전 성적이 썩 좋지 않은 것은 알고 있다"면서 "영상을 통해 분석하니 빅이닝, 장타허용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브리검은 "최근 전력분석팀과 많은 연구를 했다. 최대한 강점을 발휘한 피칭을 펼칠 것"이라며 이번에는 달라진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브리검은 "개인적으로 (올해는) 괜찮은 시즌"이라며 "평소 던진 것처럼 이어갈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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