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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출판사(068290)는 가격 제한폭(29.96%)까지 오른 1만6050원에 마감했다. 지난 1월 9일 이후 9개월여 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시장에서 토박스코리아(215480)도 지난 1월 14일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삼성출판사는 ‘핑크퐁’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25%를 보유한 2대 주주이며 토박스코리아는 핑크퐁과 상어가족 캐릭터 제품을 만들고 있다.
유튜브에 게재된 ‘아기상어 댄스(Baby Shark Dance)’ 동영상은 22일 현재 37억회를 웃도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올라온 모든 유튜브 동영상을 통틀어 5번째로 많은 조회 수다.
아기상어의 인기에 자신감을 얻은 스마트스터디는 동요 ‘상어가족’을 율동으로 꾸민 ‘베이비샤크 라이브’를 이달 초부터 북미 도시 100곳을 돌며 공연하고 있다. 이 공연은 가는 곳마다 큰 인기를 끌면서 관객들에게 아기상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1969년 창단 이래 첫 월드시리즈에 오른 워싱턴 내셔널스가 아기상어를 승리의 응원가로 활용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워싱턴은 지난 6월 팀이 고전할 때 아기상어를 응원가로 사용한 이후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이뤄내며 미국 내에서 ‘승리를 가져다주는 응원가’로 주목받고 있다.
정권 사퇴를 외치는 레바논 시위 현장에서도 아기상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1일 CNN에 따르면 정부의 조세 정책에 반대하는 레바논 시위 현장에서 군중들이 아기상어를 합창했다. CNN은 “차량을 운전해 시위대 앞을 지나가던 한 어머니가 ‘아이가 놀랄 것 같다’고 걱정하자 시위대가 안무와 함께 ‘아기상어’를 부르는 현장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