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요금인상' 극렬 시위 칠레 산티아고..비상사태 선포

김상우 2019. 10. 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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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수도 산티아고가 지하철 요금 인상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특히 시위가 지하철역 방화 등으로까지 번지면서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1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로 정부는 시민의 이동이나 집회 자유를 더 제한할 수 있게 됐고, 군 당국이 치안 책임을 맡게 됐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6일부터 칠레 정부가 유가 상승과 페소화 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칠레 언론에 따르면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은 지난 12년간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주도로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시위는 점차 격렬해졌고, 18일 지하철역 방화, 건물 파손, 상점 약탈 등으로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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