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KTX 열차 너구리와 부딪혀 2시간 가까이 운행 지연
장수현 2019. 10. 20. 14:21
김천에서 KTX 열차와 너구리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며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19일 오후 5시 45분쯤 경부고속철도 김천구미역~대전역 사이 경북 김천 황학터널 인근 구간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철로에 뛰어든 너구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가 일부 파손돼 해당 열차는 1시간 56분가량, 상하행 열차 27대는 10~54분씩 운행이 지연됐다.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었지만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600여 명이 대전역에서 열차를 바꿔 타야 했다.
코레일 측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주변 야생동물 차단 울타리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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