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맑아 외출하기 적당..수도권에선 낮부터 미세먼지 많아져
강찬수 입력 2019. 10. 20. 09:27
기상청은 "2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고 밝혔다.
20일 낮 기온은 21~25도(어제 19~25도, 평년 18~22도)로 평년보다 3~4도 높을 전망이다.
월요일인 2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아침·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겠다.
화요일인 22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 기온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반면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다"고 말했다.
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서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대기정체로 낮부터 농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환경과학원은 월요일인 21일에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광주·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늦은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설리, 노출증" "공유는 곧 가실 분"..좌표찍기 당했다
- 트럼프 매료시킨 日왕비..그 병들게 한 지옥의 25년
- 포 단 공격헬기 도입..'악으로 깡으로' 해병대 변했다
- 97억→1677억 된 반포 땅..서울시·골프장 10번 소송
- '심리적 저지선' 붕괴땐 반전카드..역대 지지율 정치학
- 70세 父 16세 母..'결핍' 안고 자란 공자의 아픔
- 정부 수소경제 외쳤는데..수소차 집착 그 왜 좌절했나
- "34평형 분양가 24억"..강남 제친 상한제 1순위 후보
- 지적장애女, 죽어야 끝났다..악몽의 '셰어하우스 살인'
- 손자 태어나며 화병이..수백억대 기업가의 '사돈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