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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손혜원 父 관련 증언·선서 거부 논란

피우진, 손혜원 父 관련 증언·선서 거부 논란
입력 2019-10-19 07:13 | 수정 2019-10-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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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이 증인 선서와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자신도 고발돼 수사를 받는 상황이라 증언할 수 없다는 거였는데, 야당 의원들은 강하게 항의하며 고발을 요구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나온 피우진 전 보훈처장.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피 전 처장은 그러나 자유한국당 고발로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증인 선서와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피우진/전 국가보훈처장]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국정감사의 증인으로서 선서를 거부하며 일체의 증언 역시 거부합니다."

    야당은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고발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종석/자유한국당 의원]
    "정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감 장면을 연출한 피우진 증인, 정무위원회 이름으로 고발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회법에 보장된 권리라고 옹호했습니다.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선서 등을 거부하는 것을 저는 그렇게 크게 비난하는 것은 법으로나 또 취지에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설득을 위해 국감이 1시간 가까이 중단됐지만, 결국 선서 없이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민병두/국회 정무위원장]
    "이런 일이 국회에서 일어난 것에 대해서 이것이 아주 나쁜 전례가 될까 봐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사퇴 여부도 쟁점이 됐습니다.

    이 총리의 사퇴 시점을 묻는 질문에 총리 비서실장은 당초 연말까지는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가 뒤늦게 잘 모른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정운현/국무총리 비서실장]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죠. 연말까지는 사퇴하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외통위 국감에 출석한 코이카 이사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 모 씨의 코이카 몽골 봉사활동 증명서 논란과 관련해 "한영외고 인솔 교사로부터 조 씨가 몽골 봉사활동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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