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지키면 된다! 빗자루 탈출법 6가지.

빗자루

「 나는 왜 빗자루 모발일까? 」

분명 예전에는 윤기 자르르 흐르는 찰진 머리를 가졌던 것 같은데, 지금은 왜 사자 머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셀러브리티 헤어 스타일리스트 캐시 로리스에 따르면 모발이 상하는 건 한두 가지 이유 때문은 아니라고! “헤어드라이어의 강한 열부터 과도한 브러싱까지 모발 끝이 갈라지는 이유는 너무나 다양해요. 또한 갈라진 머리는 관리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요! 따라서 다음 6가지 방법으로 모발 끝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그녀는 조언한다.

「 Mission 갈라진 모발 예방하기 」

‘세게’ 말고 ‘조심스럽게’ 브러싱하기

엉킨 모발을 빗질할 때 느낌이 둔탁하거나 모발이 뚝뚝 끊어지는 소리가 들린다면 모발에 자극이 가는 신호로 받아들일 것. “모발을 한 번에 빗으려 하기보다 여러 번 나눠 브러싱하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지 말고 살살 조심스럽게 빗는 것이 핵심이에요.” 헤어 스타일리스트 권영은의 말처럼 모발을 브러싱할 때는 성긴 빗으로 살살 빗으며 엉킨 머리를 풀어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뜨거운 열 멀리하기

높은 온도의 열은 모발 손상을 가져오는 가장 큰 요인! 하지만 헤어드라이어, 고데기 등의 뜨거운 열 스타일링 기기를 피할 수 없다면 사전에 열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는 제품을 사용한 뒤 헤어 기기의 온도를 약 285℃(섭씨 140℃)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극손상 모발이라면 온도를 점점 높여가면서 순차적으로 스타일링하는 것도 도움이 될 듯.

모발에 손대지 않기

머리를 무의식적으로 만지는 행위가 모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거나 손가락으로 모발을 꼬는 것이 바로 그러한 예. 갈라진 모발 끝을 터치하거나 잡아당기는 행위 역시 모발 손상의 헬게이트 중 하나다! “상한 모발 끝을 손가락으로 비빌 경우 갈라진 머리카락이 점점 위로 타고 올라가 모발의 손상을 더욱 악화시키죠”라는 로리스의 말을 명심하도록.

「 Mission 갈라진 모발 숨기기 」

리브-인 헤어 제품 즐겨 사용하기

열 손상을 막아주는 리브-인 헤어 스타일링 제품은 마법과도 같은 구세주! 갈라진 모발에 투명한 보호막을 씌워 일시적으로 손상모를 감쪽같이 커버해주기 때문. 또한 이미 연약해진 모발에 수분감과 윤기를 더해 건강한 모발로 보이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단백질 보충하기

피부 컨디션이 별로일 때 스페셜 케어를 하는 것처럼 모발 역시 마찬가지! 평소에 쓰는 컨디셔너 대신 단백질이 풍부한 헤어 마스크를 집중적으로 사용할 것. 속 빈 강정처럼 텅텅 빈 모발 속에 단백질을 채워줘 들쭉날쭉하던 머리카락 끝이 매끄러워지고, 수분까지 공급해 모발에 에너지를 부여한다.

「 Mission 갈라진 모발 손절하기 」

모발 끝 다듬기

슬프게도 한번 갈라진 모발은 억만금을 줘도 다시 붙일 수 없다. 이 말인즉 모발 끝을 자르는 것만이 해결책이라는 뜻! 하지만 머리 길이를 고수하고 싶다면 미용실에 가서 길이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선에서 갈라진 모발 끝을 제거하는 ‘더스팅’을 해달라고 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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