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방송중단, 조국 딸 언급→사과→SNS 비공개.."마음 편하고 싶어"

김소연 2019. 10. 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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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가 팟캐스트 방송을 중단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영희는 지난 14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 업로드된 '육성사이다 시즌2'(이하 '육성사이다2') 32회에서는 김영희가 금수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냐. 지금 조국 딸 느낌 난다. 박탈감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육성사이다2'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16일 "'육성사이다2'는 당분간 긴 휴식에 들어가려한다"며 방송 중단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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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팟캐스트 방송을 중단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영희는 지난 14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 업로드된 '육성사이다 시즌2'(이하 '육성사이다2') 32회에서는 김영희가 금수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냐. 지금 조국 딸 느낌 난다. 박탈감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청취자들은 김영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을 개그 소재로 삼은 것에 대해 비판하며 "풍자 개그를 하려면 정확한 사실을 알고 해야 한다", "신중해야 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영희는 "정치에 대한 지식이 없어 어떤 의도도 없이 가볍게 생각했다", "앞으로 신중하게 녹음하겠다", "무지함을 반성한다", "실수 없이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등 답글을 남기며 사과했으나 비판이 계속됐다.

이에 '육성사이다2'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16일 "'육성사이다2'는 당분간 긴 휴식에 들어가려한다"며 방송 중단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육성사이다2' 측은 "팟캐스트 특성상 공중파와는 달라 더 큰웃음에 대한 강박도 컸다. 넘지않아야 될 선을 조심해가며 해왔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현시점에서 이젠 겁이 난다. 그냥 마음이 편하고 싶다"면서 "'육성사이다' 아껴주셨던 생도님들께는 너무 갑작스러워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 김영희의 언급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목이 집중되자 '육성사이다2' 측은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12월 부모의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여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6월 김영희는 피해자에게 채무 변제를 약속하고 합의서를 작성, 합의했다고 밝히며 ‘빚투’ 논란이 일단락됐으며 팟캐스트로 컴백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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