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도 KS 준비 착착..'원투펀치' 린드블럼·이영하, 구위에 이상무

정명의 기자 입력 2019. 10. 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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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도 한국시리즈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선발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과 이영하가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무실점투를 펼쳤다.

이날 상무의 선발투수로 이영하가 등판해 두산 동료들을 상대로 공을 던졌다.

김태형 감독은 "키움은 안정된 투타 밸런스를 바탕으로 좋은 전력을 갖췄다"며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우리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하나 돼 한국시리즈를 준비해왔다. 매 경기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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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영하.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도 한국시리즈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선발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과 이영하가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무실점투를 펼쳤다.

두산은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상무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상무에 두산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진행된 경기. 결과에 큰 의미는 없지만, 두산이 상무에 1-3으로 졌다.

이날 상무의 선발투수로 이영하가 등판해 두산 동료들을 상대로 공을 던졌다. 이영하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까지 나왔다.

정규시즌 종료 후 치른 첫 실전이었다. 치열한 우승 경쟁 속에 다소 무리한 등판을 이어갔던 이영하는 우승 확정 후 체중이 7㎏이나 빠지고 몸살을 앓는 등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날 등판으로 몸상태를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하루 전 16일에는 린드블럼이 상무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노히트 피칭을 펼쳤다. 실책으로 한 차례 주자를 내보냈을 뿐 완벽한 투구였다. 직구, 커브, 커터, 포크볼, 체인지업 등 가진 모든 구종을 시험하며 최고 구속도 146㎞까지 나왔다.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린드블럼과 이영하는 올 시즌 각각 20승, 17승을 거둔 팀의 '원투펀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1,2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두 투수가 실전에서 정상적인 구위를 드러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시리즈 준비가 잘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규시즌에서 부진했던 김재환도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상무와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이 스윙이 많이 좋아져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17일에는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1로 완승,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잠실과 고척을 오가는 '사상 첫 서울시리즈'로 펼쳐지게 됐다.

두산은 정규시즌서 키움을 상대로 7승9패 열세에 놓였다. 키움이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를 끝내며 충분한 휴식까지 얻게 돼 두산의 정규시즌 1위 이점이 상당 부분 사라진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은 "키움은 안정된 투타 밸런스를 바탕으로 좋은 전력을 갖췄다"며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우리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하나 돼 한국시리즈를 준비해왔다. 매 경기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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