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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 추모글, 故설리 발인에 "괴로워도 슬퍼도 조금 더 버텨주길"

김소연 기자
입력 : 
2019-10-17 10:23:23
수정 : 
2019-10-17 1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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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김C(본명 김대원)이 고(故)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 25)의 비보에 추모글을 올렸다.

김C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집 현관문에 몇 년 동안 붙어있던 인물이 망자가 됐다. 무감각하려 노력할 것이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자 추모를 하기 위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김C는 "일면식 없던 사람이라 무감각하려 더 노력할 것"이라며 "죽음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산 자에게 알리기 위해 무감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괴로워도 슬퍼도 조금 더 버텨주기를 바란다. 누구든. 나도 그러할 것이니"라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유기견을 안고 있는 설리의 모습이 담겼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팬들과 작별인사를 한 뒤, 17일 발인을 거쳐 영면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김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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