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허클 사망, 英 최악 소아성애자의 처참한 최후

한현정 2019. 10. 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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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B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영국 희대의 소아성범죄자 리처드 허클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공영 BBC 방송 등은 14일(현지시간) "성범죄로 종신형이 선고된 리처드 허클이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주 인근의 풀 서턴 교도소 감방에서 칼에 찔려 숨졌다"고 보도했다.

리처드 허클은 영국 최악의 소아성애자 중 한명으로 영국 켄트 출신이다. 2006∼2014년 말레이시아에서 생후 6개월에서 12세 사이 어린이와 관련된 91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영어 교사나 자선활동가로 위장해 말레이시아에서 자원봉사 일을 하면서 200명 이상의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의 컴퓨터에는 자신의 범행 장면을 촬영한 2만건 이상의 동영상과 사진이 보관돼 있어 전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결국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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